아이가 6~7개월이 되면 드디어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옵니다.
엄마로서는 기대되기도 하고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오늘은 초기 이유식 메뉴 4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첫번째 당근 분유죽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분유에 한가지 야채를 섞어
맛을 달리한 죽을 쑤어 줄 수 있어요. 야채는 수용성 비타민과
칼슘, 철분 같은 무기질의 좋은 공급원이 되요.
재료 당근 20g, 분유 1/4컵
만들기
① 당근은 잘게 썰어서 무르게 푹 쪄주세요.
② 찐 당근을 으깨면서 굵은 체에 걸러주세요.
③ ②의 재료에 분유를 넣고 걸쭉하게 섞은 후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주세요.
두번째 수수 미음
쌀 미음에 완전히 적응된 다음 6개월 후반에 먹여볼 수 있는 수수 미음이에요.
대추 과육을 무르게 삻아 넣고 푹 끓여 먹이면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생겨 아이가 좋아해요 ^^
재료 수수 1큰술, 대추 2개, 물 1/2컵
만들기
① 수수는 묽은 물이 안 나올 때까지 깨끗하게 씻어 불리고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씻어 씨를 빼주세요.
② 냄비에 수수와 대추 과육, 대추씨까지 넣고 푹 삶은 뒤
체에 받쳐 으깨면서 내린 후 먹여주세요.
세번째 야채 미음
10:1 쌀 미음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면 이후 한가지 야채를
쌀 미음에 섞어 더 끓여주세요. 호박, 양파, 양배추 같은 제철야채는 더 좋아요.
각각에 적응되면 두가지 이상의 야채도 혼합 가능!
7개월 말이 되면 곱게 간 쇠고기를 추가 해도 좋아요 ^^
재료 불린 쌀 1~2 작은술, 당근 5g, 물 1/2컵
만들기
① 쌀을 물에 불린 후 곱게 갈아주세요.
② 당근은 껍질을 벗겨서 갈아주세요.
③ 갈아놓은 쌀과 당근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중불에서 약 2분간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서 끓이고 쌀이 푹 퍼지면 체에 걸러 먹여주세요.
세번째 늙은 호박죽
7개월 중반에 시작하는 메뉴에요.
처음에는 호박을 고운 강판에 갈아 즙을 낸 후에 미음과 함께 끓여주세요.
익숙해지면 여기에 무르게 삶은 고구마를 넣어 주셔도 좋아요 ^^
재료 늙은 호박 1/6개, 찹쌀가루 1/4컵, 고구마 1/2개, 물 5컵
만들기
① 늙은 호박은 씨를 도려내고 껍질을 까 푹 찐다음
믹서에 물을 약간 넣고 갈아주세요.
②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2cm 크기로 썰어주세요.
③ 냄비에 늙은 호박 간 것을 넣고 끓인 다음 물을 붓고 찹쌀가루를 개어 넣고
함께 끓인 뒤 고구마를 넣고 충분히 퍼지도록 저어가면서 끓여주셔서 먹여주세요.
이렇게 초기 이유식 대표 메뉴를 올려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아이의 초기 이유식을 먹이실때는 알레르기 반응도 조심해 주세요 ^^
날씨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