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 브랜드의 젖병세정제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되며 아기들의 건강을 생각한 안전한 젖병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습기살균제 성분은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으로 가습기살균제 소동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소량이라도 호흡기를 통해 계속해서 흡입할 경우 심각한 폐 손상과 더불어 호흡 곤란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지만, 몇 년 전 아기가 사용하는 아기물티슈와 아기치약 등에도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돼 한층 논란이 됐고, 과거에도 언론 보도를 통해 몇 번씩이나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이번에는 아기젖병을 씻을 때 필수로 사용 되는 젖병세제에도 검출된 것이다. 이 소식이 SNS와 각종 커뮤니티, 지역 영유아 맘카페에 퍼지면서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걱정과 우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안전함을 표방하는 유아용품을 제공하고 있는 천연 아기 브랜드 ‘아토엔오투(ATONO2)’는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사의 1종 젖병세제의 전성분을 공개했다. 이어, 아기들은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입에 직접적으로 닿는 젖병과 식기를 씻어주는 주방세제와 젖병세정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종 주방세제란, 국가가 인증한 1종 원료만을 사용해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유아식기 세척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와 과일 세척에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말한다.

아토엔오투의 주방세제는 FDA인 미국 식품의약법에서 정한 규정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인정한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된 1종 젖병세제&주방세제로, 에코서트에서 천연원료로 인증된 성분과 100% EWG그린등급으로 이뤄진 제품이다.

알킬폴리글루코시드라는 천연 계면활성제와 레몬 에센셜 오일, 소금, 베이킹소다, 구연산 등의 EWG GREEN 등급의 원료로 이뤄졌으며, 글리세린이 포함돼 맨손세정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며 고농축 젖병세정제로 적은 양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몬향과 라벤더 향 두 가지로 구성돼 원하는 향의 제품으로 선택해 사용이 가능하다.

아토엔오투 관계자는 "젖병세제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만큼 고객들의 불안을 충분히 느끼고 있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성분을 공개했다"라고 했으며, "내 아이가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1종 젖병세정제, 주방세제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안전한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토엔오투 아기 젖병세제는 보건복지부 기준을 통과한 1종 젖병세정제로 ‘마켓컬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